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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 14일, 임실치즈테마파크와 함께 하는 치즈콘서트 <즐거운 음악여행> 첫번째 공연이 있었지요. 며칠 전부터 비가 온다는 기상청 예보를 들긴 했지만, 더이상 공연을 미룰 수 없다 판단, 공연을 강행하기로 했지요. 그러나 막상 오늘 아침, 검은 먹구름이 잔뜩 낀 하늘에서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고, 바람이 쌩쌩 불기 시작하는데.... 아뿔사, 괜히 강행한 게 아닌 가 싶더라구요. 그렇지만, 음향팀과 공연팀이 열심히 준비를 하는 모습에 저도 절로 신이 나더라구요. 그리고 공연 시작, 언제 그랬냐는 듯 맑은 하늘에서 햇볕이 쨍쨍, 그리고 바람은 온순해졌지요. 임실필봉농악보존회의 능수능란한 공연에,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을 비롯한 관객들의 어깨가 들썩들썩, 임실치즈테마파크까지 덩달아 들썩들썩, 그렇게 첫번째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무리. 이제 2번째 즐거운 음악여행이 또 여러분을 기다립니다. 4월 27일, 그 현장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.